'장한 학부모상'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녀 양육과 교육에 헌신해 타의 귀감이 되는 학부모를 칭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전교생이 보호자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천서를 썼으며, 김영미(1학년 양호용 학생의 모) 외 9명의 장한 학부모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날 행사는 석유진(2학년) 학생이 대표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해 감동의 눈물을 자아냈으며, 10명의 학부모에게 표창장과 기념품을 드리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부모님 세족식' 실시해 부모님의 헌신적인 희생과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고, 평소 생활 속에서 잘 표현해보지 못했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장진형(3학년) 학생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기만 하다가 직접 발을 씻어드린 것은 처음이라 가슴이 뭉클했고, 흐뭇해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