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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주차 고급승용차량 번호판 절취범 검거

차량 손괴한 범인 CCTV 등 끈질긴 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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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2 19:25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아산경찰서(서장 김종민)온천지구대는 심야시간대 주차된 고급승용차만 골라 번호판을 뜯어 절취하고 트렁크 등에 불상의 도구로 수차례 긁어 손괴한 범인을 인근 차량 블랙박스를 판독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범행 장소 인근에서 배회하는 범인을 발견 검거했다.

온천지구대 근무 김석빈 경위와 이현수 순경은 지난 18일 야간근무 중 ‘주차해둔 차량을 누가 일부러 긁어놨다’는 112신고와 ‘ATM기가 파손됐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현장 출동했으나 범인이 제네시스 차량의 앞 번호판의 고정 볼트를 손으로 풀어 절취하려 했으나 봉인이 돼 그 뜻을 이루지 못하자 차량을 불상의 도구로 긁어 손괴시켰다.

또 같은 장소에 주차돼 있던 오피러스 차량 앞 번호판을 손으로 잡아당겨 강제로 뜯어 허리춤에 숨겨 절취하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으나 범인이 현장을 이탈해 검거하지 못하고 절도 등의 사건으로 아산경찰서에 발생보고를 했다.

김 경위 등은 위 두 사건의 블랙박스와 CCTV를 면밀히 분석 끝에 범인이 동일인으로 판단하고 휴무일에 자원근무를 신청해 사건 발생지 부근 탐문과 순찰근무 중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가방 등 짐을 여러 개 들고 지나가는 것을 발견하고 검문 검색해 개인 휴대폰에 저장해 놓은 용의자 인상착의와 비교 범인으로 판단 A씨를 온천지구대에임의 동행해 블랙박스 영상 등 입증자료를 제시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검거했다.

범인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산시내 마트에 취직하러 와서 원룸에서 3일간 생활하다가 범행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려다가 위 경찰관들에게 붙잡혀 처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피해자 B씨는 “범인을 못 잡을 줄 알았는데 휴무일까지 나와서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에게 너무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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