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역사 내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LCD형 안내 전광판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 개선하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코레일은 새 전광판을 22일 용산역에 시범 적용했으며, 이달 중 포항역, 광주송정역 등 15개 역사에 모두 31대를 추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열차의 출발과 도착 정보를 표시하는 전광판은 검정색 화면에 글씨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으로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선한 안내전광판은 출발과 도착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화면에 표시하며 경유역 정보도 추가해 편리하게 열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용고객의 행태 분석을 토대로 시간과 목적지 순으로 정보배열을 변경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전광판으로 개선했다.
기존 검정 배경을 벗어나 파스텔 톤의 배경을 적용하고 열차종류별 이미지를 추가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