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전민동 소재 유성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될 이번 강연은 ‘문사철(文史哲)로 배우는 진선미(眞善美)’라는 주제로 별도의 수강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대전시민대학에서 인문학과 대전학 강좌를 맡아 운영 중이고, 각 기관관 단체 등을 순회하며 인문학 강연을 다수 진행한 김도운 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총체적으로 인문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최근 한국사회에 불어 닥친 인문학 열풍의 진원을 소개하고 ‘허와 실’을 진단해 줄 계획이다.
그는 “그 동안 많은 인문학 강의를 접했지만 대개는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려주기 보다는 단편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인문학이 무엇이며,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인문학을 공부할 것인지를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5회차 강연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소개했다.
이번 강연은 ▲1일 ‘축(軸)의 시대와 인문학’ ▲8일 ‘진선미를 갈구하는 인간의 본성’ ▲15일 ‘학문 속의 인문학과 생활 속의 인문학’ ▲22일 ‘지구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한국인’ ▲29일 ‘한국인은 왜 일과 공부에 미쳐 살아가나?’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과 관련된 안내는 유성구평생학습센터(042-601-658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