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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여상고, 제6회 삼삼한 요리경연대회 대상, 금상, 은상 수상

조리분야 전문인재 길러내기 위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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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4 18:12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박화연)는 지난 18일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개최한 ‘제6회 삼삼한 요리경연대회’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상 대상(다이어트를 위한 건강식 부문)과 금상과 은상(특별한 날을 위한 코스식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나트륨양을 적게 넣어서 맛있는 요리 메뉴를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민건강을 도모하고자 개최된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는 전국에서 600여 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일반경연과 특별경연으로 진행되었는데 일반경연 종목은 따라하기 쉬운 일품식, 특별한 날을 위한 코스식,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식과 현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특별경연(나트륨을 부탁해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조리과 학생은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식 부문과 특별한 날을 위한 코스식 부문에 출전대회를 준비하면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지도교사와 머리를 맞대고 많은 연구와 노력을 거듭한 결과 소금과 설탕을 대신할 조미료를 찾게 되었다.

그 결과 소금 대신 함초와 두유를 사용하였고, 설탕 대신 스테비아라는 허브를 이용하여 닭고기 안에 버섯을 볶아 말은 ‘머쉬룸을 채워 롤라드한 닭스테이크’와 ‘소고기 안심스테이크’, ‘스테비아 마카롱’, 오리를 두유에 졸인 ‘어니언 캐러멜을 올린 오리와 두유소스’의 출품작을 만들었다.

대상을 받은 2학년 이현지 학생은 땀방울과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주말에도 일찍 학교에 나와서 연습했던 것과 대회장에서 경연 2분 전에 와인이 깨져 당황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또한, “메뉴를 만들 때 나트륨 없이도 맛을 내야하기 때문에 소금 대신 짠맛을 낼 수 있는 재료를 찾아야 하는데 선생님께서 우유를 조려 보라는 조언을 하였는데 우유가 없어 두유에 오리고기를 조린 결과 오리고기의 담백함과 두유의 고소함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리조림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은상을 받은 2학년 신인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부담스러운 재료비 때문에 부모님께 죄송했지만, 저의 꿈을 믿고 지원해주시는 부모님의 지지와 응원해준 친구와 주위 분들이 있어, 다음 대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진희 조리과 교사는 “여러 학생을 지도하다 보면 팀원들끼리 의견 다툼과 원하는 출품작이 나오지 않아 주말에 쉬지 못하고 연습을 할 때가 많아 학생들에게 가장 미안했다”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얻은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라고 말했다.

논산여상 조리과 학생들은 지난 4월 25일에도 NS Cookfest 2017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학생부문 우수상(상금 100만 원)과 장려상(상금 30만 원)을 수상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우수한 실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명문 학교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논산여상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전국대회의 우수한 성과를 통해 조리과 학생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리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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