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청토론회는 지역별 현안과 관련해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시책 발표, 현안과제 건의,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했다.
먼저 구는 현안 과제로 ‘엑스포로(전민 네거리~원촌교) 교통개선검토’와 ‘청년협업공간 확대지원’을 건의했다.
임영호 유성구 안전도시 국장은 “전민네거리~엑스포4단지 구간은 택시와 버스베이 길이가 짧고 폭이 협소해 주행차로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보도를 늘려 이 공간을 확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엑스포로 차량정체 구간의 경우 원촌교 까지 교통량 분산이 없어 교통량 분산을 위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는 청년협업공간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확대 지원도 건의했다.
문인환 유성구 자치행정과장은 “ ‘대전시 2017 원도심 청년 활동 공간 조성’과 병행해 기존 청년 공간에 대한 인건비 등 운영비가 지원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문지지구가 개발되면서 교통이 늘었는데 현장조사 실시와 함께 필요한 사업비를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 협업공간 지원은 인건비, 경상비 지원은 어렵지만 다른 방법을 충분히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자유토론에서는 학하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 문제, 학하지구 주변 환경개선, 진잠동 주민센터 신축 등이 논의했다.
권 시장은 "새로운 정부의 국정 기조에 시와 자치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유성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