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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중, 공산성 판소리 ‘큰 호응’

공주시 특성화 학교 지원사업, 관광객 유치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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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4 19:22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중학교 판소리 공연 모습(제공 = 공주교육청)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중학교(교장 서정문)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유네스코에 등재된 공주 공산성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판소리 공연을 하여 주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에도 2차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으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타 지역으로의 학생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주시에서 추진하는 특성화 사업으로 본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회 이기도 하다.

또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계발·운영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홍보하여, 찾아오는 공주 문화관광도시가 되도록 하는데 있다.

이 학교는 공주대 음악교육과 유선미 교수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국악인 배소영 명창을 초청하여 1학년 전체 수업으로 진행하며, 앞으로 2,3학년에 판소리 합창단을 구성하여 공산성 등에서 주기적으로 공연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은창 공주시 교육체육과 교육정책팀장은 “2개월 동안 짧은 기간에 배운 어린 학생들이 기대보다 잘한다”며 “이 사업이 초·중·고 대학까지 연계되어 우리 지역에서 박동진 선생님 같은 명창이 나오길 기대한다. 앞으로 학교 특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찬석(1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경치 좋은 공산성에 와서 관광객들과 함께 부르니 재미도 있고 보람있었다”며“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 우리 지역의 소리가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공주중학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다양한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판소리 합창단 운영, 문화일기쓰기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아이들의 품격을 높이고 행복한 명품학교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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