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통장 개설을 위해 은행에 갔던 중국인 A씨는 한국말이 서툴러 은행 직원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다 서산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했다.
박완균(경위) 민원실장은 중국인 A씨의 사정을 듣고 도와 줄 방법을 찾던 중 지능범죄수사팀 박예진 순경이 중국어를 한다는 것을 확인 도움을 요청 통역을 하면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
당시 중국인 A씨는 통장 개설을 하려 했으나 이미 자신 명의 은행계좌와 여행자 보험에 가입돼 통장을 개설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중국인 A씨는 은행계좌를 개설하거나 보험에 가입한 적이 없다면서 계좌 개설점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한국말이 서툴러 은행 직원과 원만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중국인 A씨는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서산경찰서에 보낸 중국어로 작성된 장문의 손 편지에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인사’ 로 가득했다.
중국인 A씨는 “저는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사건 경위에 대해 경찰관에게 말하자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여경분이 친절하게 도와주며 민원을 처리해줘 감동 받았습니다”면서 “저에게 민원 응대를 해주셨던 서산경찰 분들이 모두 너무 친절하게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한국말이 부족한 저에게 여러 방법을 동원해 도와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