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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무더위에 분주한 유통업계

전자제품·식품 등 여름 관련 상품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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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4 14:54
  • 기자명 By. 장윤수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올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더 덥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나섰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6~8월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적을 전망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여름 맞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할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고객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여름 맞이 원피스 상품전과 골프 여름상품 특가전, 여름 슈즈 균일가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을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고 린넨 소재의 셔츠나 시원함을 강조한 특수섬유 의류, 선글라스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가전제품의 경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대전의 한 전자제품매장에선 이달 들어 에어컨 판매율이 150%를 웃돌고 선풍기도 판매량이 40% 이상 늘어나는 등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철을 맞은 물놀이 용품이나 보양 식품인 장어 판매량도 각각 20% 가까이 증가해 여름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기청정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에어컨에 대한 고객 문의도 늘고 있는 추세다.

매장 관계자는 "올여름도 무더위가 전망돼 일찌감치 제품을 사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공기청정 기능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제철을 맞은 참외와 수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색 상품도 눈길을 끈다. 작은 사이즈로 1인 가구에 특화된 '애플수박'이 주목을 받는가 하면 겉은 까맣고 속은 노란 '블랙망고 수박'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식음료업계에서도 빙수나 아이스음료 등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여름 맞이에 나서고 있다.

용전동의 한 카페 매니저는 "지난해보다 이른 더위 때문인지 이달 들어 찬 음료나 빙수를 찾는 고객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더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고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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