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대전, 천안, 인천, 수원, 전주, 제주 등 6개 시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국제 축구 연맹(FIFA)이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회이다.
대한민국 수비형 미드필더 U-20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인 이승모는 지난 2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 75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경기 내내 중원에서 다부진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하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등 무실점 승리의 숨은 조력자로서 활약해 우리나라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승모는 지난 23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후반 7분 교체 투입돼 결정적인 중거리 슈팅을 기록하는 등 중원을 지키며 대한민국이 2-1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이승모의 조부인 이양선 씨는 “지난 20일 기니와의 경기에 손자인 승모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면서 승모가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지켜보니 너무나도 뿌듯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남은 경기에서도 승전보를 울리고 승모가 더 활약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