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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독서클럽 회원, 지역아동 독서멘토링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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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5 15:06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지역사회 아동들의 정서발달과 읽기, 사고하기, 표현하기 심리 정서적 지원을 도모하고자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독서멘토링 지원 사업에 대학생 독서클럽 회원들이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아산시 관내에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인지발달과 심리 정서적 지원을 도모하고자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독서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다영 산정꿈나무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친구처럼 함께 책을 읽고 놀아주는 멘토링 활동에 큰 즐거움을 느끼고 다른 활동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멘토링이 더욱 활성화 되고 확대돼 많은 멘티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지역아동 독서멘토링은 앞서 21일 멘티 20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대학생 멘토와 지역센터 아동이 1:1로 결연돼 오는 11월까지 매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신창지역아동센터와 산정꿈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각 각 멘토링이 진행되며 이 가운데에는 멘토멘티의 2회 문화체험도 갖게된다.

독서멘토링은 참여하는 아동들에게는 책 읽어주기를 비롯해 마인드맵, 독후화 그리기, 독서퀴즈 등과 영화 공연관람 등 문화체험, 흥미 유발을 위한 교구활용 게임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진행된다.

한 멘티(초등학교 3학년)는 “작년부터 언니, 오빠들과 함께 독서멘토링을 진행했는데 다양한 음식 만들기, 종이접기 등 재밌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멘토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주는 것이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멘티(초등학교 3학년)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책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야외활동과 같이 재밌는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참여하는 멘토를 위해 사전에 독서지도와 독서심리상담 등 사전 준비교육을 갖고 멘토링에 참여시키고 있다.

한 멘토(청소년교육·상담학과, 3학년)는 “진로와 관련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멘토로 자원하게 됐으며 독서멘토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비롯해 사회에서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멘토(국제문화학과, 3학년)는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군복무를 했던 경험을 살린다면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작년부터 독서멘토링활동에 참여했으며 아이들의 순수함과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말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며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즐거운 기억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의 지역아동 독서멘토링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 2학기부터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이해력, 읽기능력 및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자 시작됐으며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참여 지역아동별 특성과 욕구를 세심히 파악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각 가관 담당자가 관리하고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공유하는 등 맞춤형 통합사례 관리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담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순천향대 중앙도서관장은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고 이런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대학의 건학이념인 인간 사랑과 나눔 교육의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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