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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영재학교 '더빛' 동아리, 난치병 아동돕기 치료비 기증

올해 세 번째, 직접 제작한 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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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5 18:08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 동아리가 난치병 아동 치료에 써 달라며 치료비 100만원을 세종시에 기증했다. 성금 모금을 위해 더빛 동아리 학생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난치병 아동을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에 옮긴 고등학생들이 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헌수) '더빛'동아리가 난치병 아동 치료에 써 달라며 치료비 100만원을 세종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더빛(The Bit)'동아리는 우리말로는 희망의 빛을, 영어로는 조금의 뜻을 담아 사소한 노력으로 사회의 빛이 되자는 의미를 가진 동아리는 이번 기부가 벌써 세번 째다.

이들의 첫 번째 기부는 2016년 7월에 시작됐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마트 자선행사를 알게 된 박진, 김석희, 김지훈, 김진현, 조윤상, 한상진 군 등 6명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레이저 커팅기 등을 이용해 생활용품을 만들어 팔아 생긴 수익금을 전액 어린이 환우 돕기에 기부했다.

첫 번째 기부를 한 후 6명의 학생들이 이 사회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가치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동아리를 만든 이후 현재는 20명의 학생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번째 기부는 2016년 11월,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새싹 캠페인에 수익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수익금은 기린모양 휴대전화 거치대, 천연 소가죽 이어폰 케이스, 유아용 동물 퍼즐, 고슴도치를 형상화한 다용도 연필 꽃이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인터넷과 학교 축제 등에서 상품을 판매해 마련했다.

더 빛 동아리 박진은 "나눔은 풍족하고 부유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며, "가진 것을 배풀고 함께 나누는 기부를 통해 친구들과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선행과 나눔의 의미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서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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