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가 김천시와 함께 '경부선 김천 남전천지하차도'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남전천 지하차도는 직지사 등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임에도 1차선에 불과해 접속도로와 차선이 일치하지 않는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다. 또 70년이 경과하는 등 구조물 노후화로 인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공단은 25일 김천시와 남전천지하차도 개량·확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0년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전천지하차도 개량사업은 총 연장 71m의 기존 1차선을 2차선 도로로 확장하며 공단이 사업비의 75%, 김천시가 25%를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