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맹성재) 주최로 지난 25일 천안박물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는 천안시민들의 욕구와 기대를 담아내기 위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천안삼거리공원(시설 규모 19만2169㎡)은 지난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천안삼거리공원 공간브랜딩 용역을 시작해 4월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을 구성해 전통적 정서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윤기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이주민 KG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의 삼거리공원 조성계획 결정용역 중간보고와 함께 김성헌 자문위원이 좌장을, 이노신 호서대 교수가 ‘고품질 공원소프트웨어 조성방안’으로 발제에 나섰다.
주요 토론자는 천안시개발위 정재택 이사, 김성열 천안역사문화연구소장, 김황배 남서울대교수,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원, 박용준 KBS 문화사업팀장, 황학종 순천만 국가정원사업 총괄팀장, 한권석 천안시 추진실무단장, 조한필 모바일언론‘다른시각’충남서북부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천안시개발위원회 맹성재 회장은 “삼거리공원 명품화는 토론을 통한 여론수렴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역량과 지혜를 모아 명품 역사, 문화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총사업비 300여억 원을 투입해 천안삼거리의 역사, 문화적 특수성이 녹아있는 테마형 근린공원으로 재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7월까지 공원조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