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는 현지 유력 바이어 150개사를 초청해 진행한 ‘2017 충북우수상품전’에는 도내기업 35개사가 참가했다.
기업들은 바이어상담 250건(1778만 달러), 수출계약 83건(599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투, 탑월드㈜, 웰마크㈜는 각각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월드비엠씨㈜, ㈜비엔디생활건강, ㈜이코존, 선진건기㈜, ㈜교동식품, 태웅식품㈜, ㈜노바렉스 등도 각각 15만 달러 이상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유압브레이커 제작업체인 ㈜디앤에이치아이는 우수상품전 개막식날 현지 바이어와 수출 협약식을 체결했고, 더치커피, 발효홍삼 등 식품 제조업체 태웅식품㈜도 이튿날 수출 협약식을 체결했다.
콜라겐젤리, 콜라겐분말스틱 등을 전시한 씨엔에이바이오텍㈜은 2건의 계약이 추가 체결될 예정이다.
그 중 한 건은 곧바로 선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엔디생활건강도 종합유통회사인 SMT SUPPLY와 16만5000 달러의 현장 주문을 받기도 했다.
접이식물병을 출품한 ㈜빛담은 전체 업체 중 가장 많은 14건의 상담을 진행, 그중 4건을 계약했다.
웰마크㈜ 관계자는 “지난해 참석한 베트남 충북우수상품전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고 올해 태국 전시회에서도 100만불이 넘는 계약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내년도 사업에도 반드시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수출기업의 진성바이어 확보와 수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해외 충북우수상품전을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며 “동남아를 비롯한 전 세계 유력시장을 더 많이 찾아내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충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빈푹성 정부를 방문해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초청장을 전달했다.
또 하노이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동남아 시장에 대한 동향을 파악 및 수출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