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김덕용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현재 세종신도시에 시공 중인 공공건축 공사(복합커뮤니티센터) 현장 4곳에 대해 민·관 등이 31일 합동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매월 1회 공무원, 민간 전문가, 감리사, 시공사가 함께 안전·품질관리 및 여름철 근로환경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시설은 고운동(1-1생활권), 새롬동(2-2생활권), 대평동(3-1생활권), 소담동(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응급 구급약품 비치 ▲휴게시설(그늘막 등) 설치 ▲샤워실·제빙기·식염수 등의 비치 ▲근로자의 폭염단계별 사업장 행동요령 게시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이 중 민간인 외부전문가(2명)는 현장안전·품질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선정해 현장 안전·품질관리 및 자재관리 상태는 물론 여름철 폭염 시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여건을 개선하여 건설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센터(동사무소),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노인여가시설, 노인교실), 도서관 등 복합문화시설, 실내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로 이뤄져 있어 이용자 분석에 따라 접근이 편리한 동선으로 계획하고, 내·외부를 관통하는 녹지공간은 다양한 접근성을 고려해 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소통(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실내체육관 내부에는 넓은 공간용 공조기를 사용하여 냉·난방 기류를 순환시킴으로써 미세먼지 등 오염공기를 걸러내는 등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합동점검을 주도한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점검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여름철 근로환경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통해 건설 품질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