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에서 인천 인하사대부중을 2-0으로 이기고, 8강전에서 울산 중앙중, 4강전에서 광주 문흥중을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옥천중은 난적 전남 순천 팔마중에 아쉽게 졌지만 우수한 조직력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갖추어 시도 대표팀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옥천중 배구부는 2006년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으로 그 동안 동문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왔다.
박태성 외 14명의 선수들이 배구명가 옥천중의 명성과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겨우내 체육관,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선수별 맞춤식 훈련과 및 체계적인 지도로 뛰어난 경기력과 조직력으로 팀플레이를 하여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 배구부 은메달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번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우수선수로 선정된 박연우는 “발목 부상 중이었지만 꼭 이겨야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경기에 임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고, 우리 팀의 사기가 충천하여 멋진 경기로 은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