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은 폐렴진료의 자율적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총 563개의 기관 중 222곳(41.9%)이 1등급을 받았다.
천안충무병원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등 총 8개 평가지표 중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인 만점을 받았다.
올해 초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및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획득은 천안충무병원 호흡기내과가 우수한 의료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안충무병원 호흡기내과 김영일 과장은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초기증상이 기침,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하나 호흡곤란, 고열, 비정상적인 호흡음 등이 있으면 폐렴 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