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최근 사드 갈등으로 대중국 농식품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권 시장다변화와 신규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4일까지 열리는 '2017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에 참가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태국식품박람회는 태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ASEAN) 지역 식품바이어가 집결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지난해 40개국 1919개 업체가 참가하고 4만2528명의 바이어·소비자가 내방하는 등 한국 농식품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행사다.
aT는 'Young, Modern and Energetic'이란 콘셉트로 55개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통합국가관을 마련해 즉석식품용 도시락김, 건강음료, 유기농스낵 등 한국 농식품의 '건강하고, 젊고, 재미있는' 브랜드 이미지로 홍보에 나선다.
aT는 최근 태국 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 포장마차' 콘셉트의 식문화체험관을 개설해 떡볶이, 김치전, 만두 등을 시연·시식하고,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인 소맥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aT는 또한 신규 수출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 태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진출한 11번가와 협력해 QR코드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관을 개설하고 한국 농식품의 온라인 진출현황과 구매방법 홍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