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본 공모전은 태양광 융복합 산업과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아이템 발굴을 통해 충남센터의 특화사업인 태양광 산업육성과 사업화 허브 구축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창업진흥원,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분야와 사업화 분야로 구분해 태양광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충남센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발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총상금 2800만원 규모인 국내 유일 태양광 응용분야 공모전은 총 73건이 접수돼 예심(서류)과 본선발표심사를 거쳐 사업화 분야 6팀, 아이디어 분야 6팀 등 총 12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업화 분야에 선정된 팀들 중 주식회사 블루골드의 대표이사 김봉현 포함한 ㈜블루골드 팀은 ‘시트러스(Citrus) : 태양광 발전량 향상을 위한 3 in 1 코팅제’의 주제로 응모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화 아이템은 태양광 전지 표면에 자가세정 기능, 먼지부착방지기능, 반사방지 기능의 3가지 복합기능을 부여하는 일체형 무기코팅소재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크롬의 이용민 대표는 안경테에 소형 패널 부착 및 삽입을 통해 목 질환 예방과 자세교정이 가능한 ‘태양광을 이용한 목 자세교정 웨어러블’을 제안해 특별상을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생활 친화형 태양광 응용기기 아이템들을 주로 선보였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선발란스(Sun-Balance)’는 유기박막형 태양전지와 유기박막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잔액표시 형태의 교통카드, 선불체크 및 기프트카드로 해당 카드의 잔액을 카드 자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아이템이다.
이와 함께 파이디자인의 박준 대표 외 1명의 팀은 태양광 전지 패널로 이루어진 클러치 백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병우 센터장은 "태양광 응용분야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허브로써 자리매김한 충남센터가 앞으로도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시장창출을 유인하고, 실질적인 고용창출 및 매출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