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을 비롯한 11개 종목, 131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양혜령(세종도원초) 선수가 육상종목의 꽃이라 불리는 100m, 2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치원신봉초 외 2교 학생이 중심이 된 에어로빅 단체(5인조)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등부 레슬링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씨름에서 경장급에 출전한 이시원(전의중)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특히 육상종목 단거리경기에서 얻은 메달과 135명의 소규모학교에서 레슬링종목 9명의 출전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입상한 것은 학생선수와 지도자의 엄청난 노력의 결과라고 체육관계자는 평했다.
박애란 세종시선수단 단장은 "세종시 선수단은 작지만 알차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팀"이라며, "지난 50일간의 강화훈련 기간동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 준 모든 선수 한명 한명에게 선수단을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