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신도시를 하나의 건축박물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공공건축물, 교량,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을 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한 디자인의 건축물을 건축하는 도시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도시특화계획을 공원 내 소규모 건축물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2018년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전월산 무궁화테마공원 내에 들어서는 2개동 건축물이다.
전월산 무궁화테마공원은 300여종의 다양한 무궁화품종과 전 세계의 국화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원 주제에 맞춰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받는다.
공모 대상 건축물은 추후 관리사무소, 카페, 전시관, 판매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공모지침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공모전 참가는 5일부터 30일까지 참가등록 후, 7월 17일까지 아이디어 작품을 제출하여야 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세계적인 공원 속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신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행복도시 건축물 특화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키는 의미 있는 작업(프로젝트)으로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