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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토의 장으로 변한 천안시체육회 행감

노희준 의원, 시체육회의 눈감고 아웅식 일감몰아주기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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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06 16:0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장이 시체육회 성토의 장으로 변모했다.

2일 개최된 천안시의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장이 노희준 의원(자유한국당·바선거구)의 눈감고 아웅식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집중추궁과 질타로 이어져 천안시체육회가 곤혹을 치룬 것.

노 의원은 이날 천안시체육회에 시민체전 현수막 및 코치급여 인상의 대가로 받은 뒷돈 등을 집중 추궁하고 나섰다.

체육교육과 행정감사에서는 천안시체육회 임동규 상임부회장과 김영규 사무국장 및 신대균 체육교육과장 등이 선서와 함께 자리를 같이했다.

질의에 나선 노희준 의원은 천안시민체전 예산 7억8000만원 중 3500여만원이 집행된 현수막 대부분이 불법광고물이 아니냐고 따졌다.

특히 서류상으로는 5개 업체에 나눠 수의계약 한 것으로 됐으나 실제는 특정업체 한곳에 일괄 발주한 것으로 이는 일감몰아주기라고 꼬집었다.

게다가 육교현수막 한개 설치비는 보통 부가세 포함 20만원인데 체육회에서는 37만원대에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견적도 없이 시중가의 두에 달하는 가격에 발주한 이유는 무엇이며 차액 17만원은 어디갔냐고 추궁했다.

그런가 하면 지정게시판에의 현수막 게시비용은 설치비 포함 3만원인데 천안시는 5만원에 게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현재 발주단가의 40~50%가 부풀려진 금액으로 처리됐는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또 2016년 1월 엘리트체육코치 13명에 대한 급여 10만원 인상에 앞서 이를 빌미로 1인당 30원씩 300여만원이 A과장과 B국장에 전해진데 대해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영규 사무국장은 “보조금 빼 먹는다는 불편한 자리가 됐는데 이 모든 사안에 대해 지난 4월 감사관실 감사가 있었지만 아직 처분결과를 받지 못했다”며 “향후 그런일 없도록 주의 깊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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