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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가야사복원사업’에 예산 가야산 지역도 포함돼야

김용필의원 도정질의, ‘가야문화 발생지는 예산 가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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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06 14:46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복원사업’을 정책과제로 포함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충남 덕산의 가야산 지역도 이 사업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은 지난 5일 도정질의에서 ‘내포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에 관한 질의 중 “문재인정부가 제3제국으로 불리는 가야사를 발굴,보존하는 것을 정책과제로 지시했다”고 전제하고 “가야 명칭을 가지고 있는 산이 경남 고령 가야산, 전남 순천 가야산과 예산 덕산의 가야산이 있다”고 말한 일본 명치대 오스카교수의 주장을 근거로 ‘가야사복원사업’에 정부의 발표 내용 제외된 예산의 가야산 지역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역사적인 사실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남진 정책시에 예산 가야 지역에 살고 있던 가야의 후손인 ‘고마족속’이 진번군에 의해서 김해 가야지역으로 후퇴한 기록이 있다”며 “가야 문화의 발생지인 예산 덕산지역도 이번 ‘가야사복원사업’에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가야산복원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것을 안희정 도지사에게 주문했다.

이에 안희정 도지사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리 지역의 가야사 문화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예산 가야산 지역의 가야 문화의 발굴 보존에 대한 새로운 문제가 공식 제기 됨으로써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야사복원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또한 김의원은 서해내륙고속도로 노선이 문화재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국가사업으로 처음에 검토되었던 도고-대술-신양-청양을 거치는 원안대로 건설 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안희정 도지사는 “충남 내륙 지역 주민의 오래 동안 기다렸던 사업으로 주민의 정주여건, 자연 생태보전, 역사 문화유적 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충남도의 의견을 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함으로써 다음달 국토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그동안 ‘민원고속도로’라는 오명을 받아 오던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 변경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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