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룡) 주관으로 7월 8일과 9일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농식품부 권고에 따라 2010년부터 서산태안6쪽마늘을 산수향 브랜드로 통합 사용해 왔으나 인지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판로마저 정체되면서 서산6쪽마늘 브랜드로 바꿀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올해부터 서산6쪽마늘 브랜드가 부활했고 시는 이점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된 직거래 행사를 축제 형식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는 물론 서산6쪽마늘 6종 경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브랜드 부활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공연 등은 직장인 밴드, 지역 예술인 등의 시민들의 참여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6쪽마늘, 감자, 양파 등 30여 농가 150여 품목의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되며 행사 중간 깜작 경매도 진행된다.
첫날인 8일(토) 오후에는 줄타기, 풍물, 기악, 땅재주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예정돼 농특산물 구매를 겸한 가족단위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시는 6쪽마늘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전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직거래 행사와 연계도 적극 추진한다.
대전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7월 7일 농협충남지역본부 후정에서 특판 행사가 열리며 서울지역에서는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이마트 측과 수도권 매장 판매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서산6쪽마늘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좋고 항균작용을 하는 알리신도 풍부해 마늘 중에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서산지역에서는 2800여 농가가 400ha의 면적에서 3600톤의 6쪽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는 생산기반 구축과 가공 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창출 등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산6쪽마늘의 부활을 대내외에 선언하게 된다”면서“다양한 공연도 즐기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6쪽마늘도 많이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