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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도 지포지구 본격 개발 ‘청신호’

한상기 태안군수, 적극적 발품행정으로 투자기업 유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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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11 18:05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안면도 지포지구’ 개발 사업이 태안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순조롭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은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팜컬처시티 조성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 개발계획을 수립해 충남도에 사업계획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원마운트는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와 고남면 장곡리 및 누동리 일원 지포지구에 총 3300억 원을 투자, 264만㎡(약 80만평) 규모의 팜컬처시티를 조성하며, 내년부터 농촌 융·복합형 귀농귀촌단지와 체험·체류형 관광단지 건립에 돌입해 2022년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팜컬처시티는 스마트팜과 컬처타운, 페스티벌이 어우러진 신개념 도농 복합관광도시로, 미래 신성장산업인 스마트 농업을 기반으로 농업과 관광을 매개체로 두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거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협약은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인 태안군만의 관광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이번 사업을 상호 신뢰와 협조 하에 태안군에 유치하기로 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도농 융·복합형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해당 사업에 필요한 토지확보의 행정적 지원과 각종 인·허가의 협조를 비롯해 도로·주차장·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설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원마운트는 팜컬처시티 조성과 관련된 토지 확보 및 이에 따른 제반공사의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측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제도개선 지원 및 정보교류 등에 앞장서기로 하고 팜컬처시티가 자족적 복합기능과 공공성을 확보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팜컬처시티에서 다양한 관광상품과 체험형 문화축제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팜랜드와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빌리지, 컬처타운 등의 시설을 도입,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원마운트는 고양시에 위치한 투자 전문업체로 ‘라페스타’와 ‘원마운트’, ‘웨스턴돔’ 등 상업시설 및 테마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낸 유망기업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한 군수가 직접 ㈜원마운트를 방문해 투자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으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상기 군수는 “안면도 관광단지 개발계획의 성공적 해결과 함께 그동안 장기간 현안과제로 남아있던 안면도 지포지구 개발 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활기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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