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및 시사동아리연합이 주관하고 사회교과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참가인원이 총 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학생들의 놀라운 호응을 이끌어 내어 교내 토론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2팀(104명)이 참가한 52강 토너먼트 51경기를 약 2주간 진행한 후 지난 7일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학년 1반 정시각 팀(유남혁, 박희준 학생)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토론 심사에서는 학생심사위원단 100명(50%), 교사심사위원단 5명(50%)이 판정하여 최우수 팀을 선정됐다.
공주사대부고의 사회적 쟁점 토론 아카데미는 학생들로 하여금 개인과 공동체의 문제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탐색할 수 있는 통찰력을 함양하는 한편, 학생부 종합전형 입시시대에 대비하여 학종의 평가기준인 사회 적합성, 자기주도성, 전공 적합성, 지적 우수성 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이 공주사대부고 교장은“사회적 쟁점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개방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합리적 토론을 통해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가치와 태도를 기를 수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시각 팀은‘착한 사마리아인법 도입은 바람직한가’라는 논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냉철한 논리로 뒷받침하고 상대팀을 제압하면서 청중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