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께 서원구 자신의 방에서 20대 여성 B씨의 손발을 끈으로 묶어 나가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집을 지나가던 행인이 B씨의 비명을 듣고 112에 신고해 구조됐다.
A씨는 하루 전인 지난 11일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함께 저녁을 먹은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장난삼아 한 것”이라며 “감금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