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안지역에 바다낚시를 위한 수상레저 활동자가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또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 해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 총 67건 중 94%인 63건이 연료고갈, 기관고장 등 출항 전 장비점검 미흡과 운항부주의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하여, 태안해경은 수상레저 활동자들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출항 전 장비점검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송출, 안내문 배부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수상레저 안전관리 추진 기간과 연계하여 무면허 운항, 음주조종, 안전장비 미착용, 정원과 등 안전에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상레저 사업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15일부터 수상레저 사업장 14개소 관계자와 지자체, 태안해경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주요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사고예방 등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기구 표류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연료량, 배터리, 엔진, 선체 이상유무 확인)과 활동해역 장애물 위치확인 등을 철저히 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하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