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화백은 지난해 11월 평생의 화업인 작품 136점을 백석학원 설립(설립자 장종현) 40주년을 축하하는 뜻으로 기증했고, 이를 계기로 백석대학교는 올해 2월 ‘보리생명미술관’을 교내에 개관했다.
박 화백은 “성화는 처음 그려보았는데 생명의 씨앗인 보리로 예수님을 그려야겠다고 구상했고, 완성하게 됐다”며 “기독교 대학인 백석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주 예수 그리스도’는 박영대 화백이 백석대학교에 기증한 137번째 작품으로, 120cm×80cm 크기이며, 한지 위에 먹과 채색을 활용했다.
이날 기증 감사예배에는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비롯,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 등 교내 교직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