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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고온으로 인해 인삼포 토양수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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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13 17:27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고온·건조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인삼에 생리장해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인삼포 토양수분과 생육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5월 평균기온도 평년대비 1.0도 높았고, 강수량은 30.8mm로 평년대비 29.3%에 그쳤다.

이로 인해 토양수분 부족에 따른 표토의 염류집적 현상과 고온장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인삼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삼포에 발생하는 생리장해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토양 화학성과 물리성이 인삼재배에 적합하도록 예정지 때부터 관리해야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객토한 논, 뒤집거나 깎은 밭의 경우 특히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예정지에 시용한 과다한 축분에 함유된 질산태 질소나 암모늄태 질소 때문이다.

특히 객토원의 산도(pH)가 5.0 이하이거나, 7.0을 넘는 경우 또한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포장에서 발생되는 생리장해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정지에서부터 토양검정을 철저히 하고, 과다한 축분 시용 지양, 토양수분 건조방지 및 유기물을 300평당 4.5t 이상 충분히 시용해 관리해야 한다.

토양산도가 낮을 경우 소석회나 생석회를 시용해 교정해주고, 토양산도가 너무 낮거나 높을 경우에는 예정지로 선정하지 말아야 한다.

성봉재 인삼팀장은 “토양이 건조할 경우 토양속의 증산류를 따라 염류가 표토에 집적되어 적변삼을 유발하거나 염류집적장해를 일으키게 되고, 고온과 겹쳐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거나, 조기낙엽 피해를 입히게 된다”며 “생리장해 경감을 위해서는 예정지관리에서부터 과학영농을 실천해야 안전하게 우량인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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