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단양 남한강에는서 래프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이면 단양 남한강 상류지역인 영춘면 오사리 래프팅 코스에는 직장인과 학생, 가족단위 등 행락객 1000여명이 찾아 래프팅을 체험한다.
단양 남한강 래프팅코스는 수질이 맑은 데다 크고 작은 급류가 조화를 이뤄 래프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래프팅 코스를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북벽 등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풍광은 래프팅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단양 남한강 래프팅코스는 영춘면 오사리-북벽-밤수동으로 이어지며 구간에 따라 2개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오사리를 출발해 느티마을(영춘면 상리)에 이르는 약 7km 구간이 'A코스'로 2시간 정도 걸린다. 반면 오사리에서 밤수동(영춘면 하리)에 이르는 약 14km 구간의 'B코스'는 4시간가량 소요된다.
래프팅은 고무보트에 8~12명이 한 팀을 이뤄 노를 저으면서 급류를 타는 대중적인 인기 수상레포츠다.
단양 남한강 래프팅은 천혜의 환경을 배경으로 자연에 대한 도전과 모험을 통해 심신단련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데 제격이다. 특히 단양 남한강 래프팅코스 인근에는 온달관광지를 비롯해 소백산화전민촌, 구인사 등 관광명소가 자리해 래프팅 후에는 관광과 휴식을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 남한강 래프팅 코스는 해마다 직장인과 학생, 가족단위 등 행락객 수만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