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15일 공주보 상시개방과 관련해 환경단체, 농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주보 개방 모니터링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 구성은 최근 공주보 개방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른 조치다.
협의체는 금강청,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물관리기관 외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농민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공주보 상시개방에 따른 영향을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한다.
또 협의체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현장점검은 수질과 수생태계, 어도, 용수 공급, 지하수위, 하천시설 등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며,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동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금강청은 협의체 운영으로 공주보 개방 모니터링에 환경단체, 주민 등이 직접 참여해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강청은 공주보 개방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현장대응팀을 구성, 보 개방에 따른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자체 TF팀을 구성해 문제 발생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