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5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통해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한다고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중소·벤처 관련 업무 상당을 관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정부대정청사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청이 부로 승격하면서 정부세종청사로 옮겨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포화 상태에 이른 정부세종청사가 아니라 중소기업청이 있는 정부대전청사에 남아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공실 발생 등으로 인한 국가 재정 낭비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부처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시공동화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될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의 정부대전청사 잔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전은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벤처기업이 많은 광역자치단체"라면서 "대기업 없이 다수의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한 도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