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열차 안전 운행의 핵심설비인 신호설비를 생산하는 국내 중소제작업체들과 15일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 신호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내년 이후 도입 예정인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 구축계획에 대해 공단과 업체 간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시행중인 철도용품 형식승인제도와 관련, 업체들의 추진 현황과 향후 추가 대상에 관해 논의했다.
철도용품 형식승인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한 용품을 제작하거나 수입할 경우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용품의 설계< 제작자의 품질관리체계를 승인하는 제도다.
현재 전자연동장치, 가청주파수궤도회로장치, 자동폐색장치 등 3개 품목이 철도용품 형식승인을 받았고, 공단은 전기 선로전환기 2개 품목에 대한 형식승인용품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