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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황토마늘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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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18 12:33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황토마늘의 고장 단양군은 21일 하지(夏至)를 앞두고 마늘수확이 한창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마늘 수확기를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시작돼 다음 달 초까지 총 1800여 톤을 수확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2ha 늘어난 데다 이상 고온현상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100여 톤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夏至)를 전후로 수확하는 단양황토마늘은 하지마늘로도 불리며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우수해 전국적인 명품 황토마늘로 손꼽히고 있다.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마늘생육 조건이 좋은데다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황토밭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한지형으로 잘 알려진 단양황토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한 데다 맵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뛰어나 국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는 단양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특히 시중에선 일반 마늘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될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건강식품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지난해 소비자가 꼽은 ‘국가대표 브랜드’에서 특산물 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황토마늘은 수확과 동시에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팔려나갈 만큼 효자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단양황토마늘이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마늘축제가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이란 슬로건으로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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