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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조성, 롯데컨소시엄 협약해지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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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18 14:08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도시공사는 롯데컨소시업과의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협약을 해지로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그동안 정상추진을 촉구하는 10여회의 통보와 협의에도 불구하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등 사업자 귀책사유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롯데컨소시엄은 지난 2014년 1월 6일 협약을 체결한 뒤 조성사업을 진행해 규정상 꼭 필요한 환승체계 관련 설계도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컨소시엄 내부에서는 갈등으로 인해 KB증권(옛 현대증권)이 탈퇴했다.

공사는 컨소시엄 구성원을 변경할 수 없다는 사업협약서 및 공모지침을 위반한 점과 설계도서 미제출로 인해 사업이 장기간 지체되는 점을 들어 지난 15일 컨소시엄 측에 사업협약 지난 15일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자금조달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는 사안으로 보고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유성터미널 조성사업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시민 숙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최대한 조속히 재선정 과정을 거쳐 건실한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재선정 시 그동안의 환경여건 변화로 인한 제반 조건을 재검토해 사업성이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반영하고 토지보상관련 민원에 대비해 행정절차 이행을 대전시와 협의하는 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30일 재공모 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및 협약 체결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370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여객터미널 조성사업은 10만 208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주차장, 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대전시의 숙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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