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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中國 텐진외국어대 시우강(修剛) 총장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양 대학 간 교류, 언어문화 보급 발전 앞장 선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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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18 15:57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중국 자매대학 텐진외국어대학교의 시우강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 날 순천향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시우강 총장이 텐진외국어대학교 총장으로서 지난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3+1 교환학생제도와 2+2 공동학위 제도 등을 운영하며 활발한 학술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텐진외국어대학교를 파트너 대학으로 지정해 교내에 공자아카데미를 개원하고 양 국가의 건실한 학술교류를 관장하면서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지난 34년간의 교육경력에서 장기간 텐진외국어대학교 대외업무의 책임자로 대학의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과의 교류를 중시하면서 올바른 교육관과 시대적 사명감에 따른 후학양성과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업적과 이를 통한 양 대학 간 발전에 기여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우강 총장은 중국내에서 일본 연구가로도 유명해 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으로 불법 강제 징용된 화교 노동자의 소송을 10년 동안 지원한 결과 일본 히로시마 고등법원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니시마쓰 건설회사가 강제징용 했던 중국노동자에 대해 배상 판결을 내림으로써 결실을 맺었고 이는 중국노동자 단체가 일본 측 판결에서 승소한 최초의 쾌거로 알려져 있다.

서교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의 오랜 친구인 텐진외국어대 시우강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수락하신 시우강 총장에게 감사드리고 동문으로 모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있는 순천향대학교가 괄목할 만한 많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교류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국내 다른 대학의 귀감이 된다고 자부하며 이 과정에서 그 공로의 상당수는 시우강 총장님께 돌릴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07년 텐진외국어대학교를 파트너 대학으로 공동 설립해 올해 10주년을 맞는 공자아카데미는 그 동안 선진 우수 공자아카데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공자아카데미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고 이 또한 시우강 총장님의 적극적 관심과 절대적 지지에 의한 것으로 시우강 총장님의 주도로 이뤄졌던 이런 활동들은 대학 간 교류를 넘어 한 중간의 교류와 우호 증진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하며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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