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열차 지연은 오전 7시 25분경 서울 용산역에서 투신사고 발생으로 약 40분간 열차가 지연 됐다.
이에 경찰은 시험장 입실 마감인 9시30분까지 입실하지 못한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시험 수험생 19명을 순찰차와 싸이카 등을 동원해 14개소 수험장에 태워줬다.
이들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제시간에 시험장 입실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역 주변 수험생들이 쉽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순찰차에서 지속적으로 방송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험생의 이송을 도왔다.
또한, 충남경찰은 도청 고시계에 지각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입실하는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존 9시 30분에서 9시 55분까지 입실시간을 늘리는 등 선제적인 조치로 수험생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