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가 여름철 가정이나 사무실 등 일상공간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식물을 추천했다.
aT에 따르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아이비, 스킨답서스, 고무나무 등 관엽식물이 미세먼지 제거와 공기정화 효과가 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화훼거래물량을 보면, 고무나무의 경우 올 상반기 동안 7만2000분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000분 대비 122%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아이비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36만9000분으로 지난해 34만8000분 대비 106%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여름은 생화 비수기로 졸업식이나 결혼식 등 행사가 많은 성수기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꽃을 구입할 수 있다"며 "꽃병에 여름꽃인 다알리아, 백합, 리시안사스 등 생화를 한송이 꽂기 바란다"고 추천했다.
다알리아는 양재 꽃시장에서 1단에 4000원에서 1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고, 대형품종의 경우 1단에 5송이, 소형품종은 10송이다.
리시안사스는 10송이 1단에 4000~9000원, 백합의 경우 10송이 1단은 6000~8000원, 5송이 1단은 4000~7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