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군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서천여고 인근에 통학 안심길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통학 안심길은 밤낮으로 주민 및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범죄 사각지대로 불릴 만큼 어둡고 좁은 도로로 인해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통학 안심길 조성에 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LED 보안등 13개소와 200m의 데크 산책로 설치 등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확보는 물론 주민편의증진과 도시미관 개선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
정진형 도시건축과장은 "산책로 조성으로 인해 주민과 학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그동안 문제되었던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서천군은 지난 해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한 후 군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셉테드(CPTED)기법을 적용하여 주변에 있는 범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