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18일 유네스코에서 세계기록유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파견관이 청주를 방문해 청주시의 의지와 부지를 파악한 데 이어 오늘은 행자부 차관 등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는 일정이 진행된다”며 “시에서 준비한 부지와 의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 세계기록유산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와의 협의관계를 지속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행사를 개최할 때에는 주최측 자료뿐만 아니라 청주를 알리는 자료를 함께 홍보하고 특히 홍보자료를 만들 때에는 외부 전문가에게 자문을 얻어 홍보물만 보고도 청주에 호감이 갈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화회장배 사격대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등 전국 규모의 행사가 청주에서 많이 개최되는데 이러한 전국대회를 통해 외지인들이 청주에 와서 경비를 지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청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된다”며“시설정비, 환경정비, 위생점검을 통해 전국행사 개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 시장은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독거노인 고독사가 발생해 안타까운 심정이다”라며 “청주시스마트시티발전협의회가 출범하는데 여기에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독거노인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중점적으로 챙겨볼 것”을 주문했다.
그는 “다른 시·군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인기가 많다는데 청주지역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9.9%이다”라며 “보험료도 85%를 지원해 주고 보상도 받을 수 있어 혜택이 많은데 청주에 재해발생이 많지 않아 관심이 부족한 것인지 원인을 잘 파악해 농업인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중부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 신속 추진, 재개발 재건축 해제지역 주민설명회 의견 수렴, AI로 인한 농가와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 대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