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수리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가구 대상으로 천안 쌍용 백인회 회원 40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집수리는 씽크대, 변기교체, 도배, 장판, 전기시설 등을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집수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해당가구는 노부부가 손자들을 보살피며 생활하는 조손가정으로, 10여년이 넘도록 집수리를 할 여력이 없어 곳곳에 노후화로 인한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었다.
김동준 회장은 “어르신과 손자들이 밝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수리된 집을 좋아하시는 할머님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더하는 백인회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광모 동장은 “매년 저소득 가구의 집수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백인회 회원들게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관내 소외된 계층에게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쌍용 백인회는 매년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집수리봉사, 연탄지원, 김장김치 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