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박 품평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고창군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15일 12시까지 전국에서 출품한 수박을 대상으로 수박의 외관, 당도, 식미도, 껍질두께, 과육 색상, 무게 등에 대해 심사가 진행돼 왕수박, 명품수박, 작은수박 등 대한민국의 대표 수박이 선발됐다.
군에서는 4농가가 출품해 임영규, 박승욱 농가 등 2농가가 명품 수박 부문에 현석정, 이해용 농가 등 2농가가 작은 수박 부문에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돼 군의 출품농가가 모두 수상하는 등 군의 품질 좋은 수박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명품수박 부문에 출품된 반촉성재배(반당겨 가꾸기) 수박은 기술센터가 지난 2014~2015년도에 최고 품질 과채생산(탑과채)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현장컨설팅을 하는 등 향상된 기술로 얻어낸 품종이다.
또한 작은수박 부문에 출품된 소형흑피수박은 올해 신품으로 도입됐으며 씨앗이 작아 씨앗 째 먹을 수 있는 소형수박(1.5~3kg/통)으로 2~3인 가족을 대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품종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국수박 품평회의 우수상 수상으로 예산명품수박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예가정성 수박재배 매뉴얼 개발, 작은 수박 다양화 등 우리 군 특산물 개발과 단지화로 농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