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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vs 3명 ‘불꽃 경쟁’

2018 지방선거 D-1년 누가뛰나 ⑦충남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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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0 19:27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충남도 교육계 수장을 뽑는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내년도 충남도 교육감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들이 윤곽을 보이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학생들의 교육과 학교 운영방식 등을 결정하는 선거로서 매우 중요하지만, 정치적 이유로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내년 충남교육감으로 나설 후보는 김지철 현 교육감과 이준원 전 공주시장, 임춘근 전 도 교육의원, 명노희 전 도 교육의원이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김지철 후보와 1.18%p 차로 교육감 도전에 실패한 서만철 후보는 현재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출마 여부는 안개 속이다.

우선 김지철 교육감은 현역 교육감으로 재선 도전이 확실히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현직 프리미엄으로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기존 교육감들이 비리로 인해 임기를 채우지도 못하고 떠난 교육청을 잘 이끌어 와 지난 4월 전국 시·도 교육감 지지율 조사에서 당선 이후 처음으로 4위에 안착했을 정도로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더욱이 김 교육감의 핵심 교육철학인 학교 안전 강화, 참학력 신장 등을 바탕으로 하는 각종 교육정책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준원 전 공주시장은 서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단번에 대항마 위치에 올랐다.

이 전 시장은 공주대 교수 출신으로 현재 한일고 교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2015년 한일고 교장으로 부임하기 이전까지 각종 학회와 연구소 등에서 역량을 쌓으며, 학식과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평이다.

또 6대와 7대 공주시장으로 근무하며 지방행정과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과 현재 일선 교육현장을 총괄하는 교장 직책을 맡고 있는 만큼, 이 교장은 각 학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임춘근 전 도 교육의원은 김지철 교육감과 같이 교육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오래전부터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대선에서 안희정·문재인 선거캠프에서 활약하는 등 정치권과의 협력이 수월하고 오랜 교사 생활로 교육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것이란 세평이다.

명노희 전 도 교육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3위로 선전하는 등 이번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서산시의원 활동 전력이 있는 명 전 의원은 ‘아직 이르다’는 말로 출마 가능성을 확실히 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 교육감 선거에도 출마한 만큼 이번에고 도전 할 가능성이 큰 인물이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학창시절의 교복을 입고 출마해 화재를 일으키는 등 아이디어가 뛰어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내년도 충남도교육감 선거에 4명이 출마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천안·아산·태안·서천 4개 지역만 1위(27만 3561표 획득)를 차지하고도 10개 시·군 1위 서 전 총장을 1만 204표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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