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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가뭄대책 무강우 대비 단계별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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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0 15:01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의 가뭄 위기 상황은 관심 단계(평년 저수율의 80∼71%)에서 주의단계(70∼61%)로 격상된다.

도는 이달 말에는 경계단계(60% 이하)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가 무강우 대비 단계별 가뭄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충북의 경우 마른장마와 함께 7월초 강우가 평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뭄 삼황이 주의 단계로 격상되면서 피해 확산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저수율이 43.5%로 평년(73.3%) 대비 43.5%에 불과하다.

지난 14일 이후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이번 주에 저수율이 39.3%로 떨어져 평년 대비 6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 가뭄 피해는 논 29.7㏊와 밭 13.6㏊에 그치고 있으나 다음 달 중순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심각 단계로 접어들고 농작물 피해면적도 1000㏊까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도는 가뭄 매뉴얼과 관계없이 심각 단계 수준의 가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도내 112곳 1009㏊의 상습 가뭄 지역을 중심으로 도, 시·군의 예비비 42억원을 투입해 관정 208개를 개발하고, 농업용수 급수차 1154대, 양수기·스프링클러 656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추경을 통해 38억3000만원을 확보해 다음 달 초까지 관정 44곳을 추가 개발하고, 14개 저수지를 준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 비가 오지 않으면 7월 중순께는 저수율이 30%를 밑돌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재까지 충북의 가뭄 피해는 충남 등보다 적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민관군이 가뭄피해 면적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실정으로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고 나누어 쓰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농업인들은 만약을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서둘러 가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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