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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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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0 14:3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시는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즐거운 문화재’를 목표로 문화재청, 충북도와 함께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총사업비 7억원으로 최대 규모 야간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16 야행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문화재 조명전문가의 디자인을 통해 주요문화재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앙공원, 철당간, 충북도청, 청주향교로 이어지는 12개의 문화재 권역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 해설, 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야행은 프로그램의 상설화, 정례화를 지향하며 5월~10월까지 매월 참가자 신청을 받아 문화재 전문가와 함께하는 답사프로그램 ‘이 골목 저 골목 포스트 야행’을 진행한다.

청주시내에는 옛 읍성 터를 기준으로 성 안쪽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관청, 종교, 군사건축물, 불교문화재가 위치해 있다.

성 밖으로는 1900년대 이후의 건축물들과 청주향교가 자리하고 이들을 이어주는 고즈넉한 길이 남아있어 밤의 정취와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12개의 대상문화재는 오랫동안 청주의 도심에 위치하며 시민과 함께 했지만 그 역사적 정황과 의미는 다소 관심을 받지 못했다.

청주야행의 청주와 함께 해온 12개의 문화재와 함께 문화유산 현장워크숍, 철당간 라이트쇼, 무형문화재 시연·체험, 3가지 이동 거리극 등 시민이 참여하며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근대 문화재·기록 사진전, 미디어전시, 무성영화 등의 다양한 공연이 함께 이어져 문화재 답사의 여정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2017 청주야행에는 ‘夜市(밤에 보는 시장)’이 새롭게 추가되어 문화재 야행의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빈집을 개조해 상점으로 재생시키는 ‘점포재생 프로젝트’, 삼겹살·해장국·오믈렛·치즈빙수 등 청주의 음식을 소개하는 ‘夜食’과 더불어 청주야행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통해 다양한 문화재 활용방안이 성행하기를 바란다”며 “밤 시간대의 품격 있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들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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