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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도시 6-4생활권, 도시 공동체 만든다

해밀리 복합단지 설계 공모…1개 학교를 여러 채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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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0 19:2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신도시 해밀리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 마스터플랜.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1개 건물+운동장' 형태가 아닌 대학 캠퍼스처럼 여러 채의 건물로 구성된 학교가 세종시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함께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 통합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1만755㎡ 규모의 복합커뮤니티단지는 초·중·고등학교(4만3028㎡)를 중심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1만157㎡), 유치원(5589㎡), 공원(5만1981㎡)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권 중심부이자 공동·단독주택 사이에 입지한다.

기존 도시에 없던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해 전인적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단지를 조성한다는 게 행복청 등의 복안이다.

먼저 학교는 자연지형을 활용해 벽을 없애는 한편 대학 캠퍼스처럼 건물을 여러 채로 짓는다.

건물 층수는 1∼3층으로 낮추는 대신 다양한 놀이마당을 배치해 작은 마을처럼 보이도록 할 방침이다.

국제축구장 규격의 학교 운동장 2곳은 근린공원 안에 통합해 수업 시간 외엔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건축물을 자연지형과 어우러지도록 설계한다.

건물 자체가 공원 일부처럼 디자인하는 한편 학교를 조망할 수 있는 옥상과 테라스 공간을 갖춘다.

학교 안에 놓이는 소규모 체육시설과 다목적 강당을 보행 동선상에 둬 주민 이용을 활성화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 안 도서관·학습실을 학생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통합 설계는 여러 기관 관계자가 2015년 10월부터 20여 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치며 추진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설계 공모 공고 후 심사를 거쳐 오는 9월께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공모에는 국내 건축·도시계획·조경 등 관련 분야 법인 컨소시엄을 허용키로 했다.

일정은 행복청 도시디자인 홈페이지(www.happycity2030.or.kr)와 LH 홈페이지(www.lh.or.kr) 등에 이달 중 게시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학생과 주민이 문화, 체육, 교육시설 등을 공유하면서 학교를 매개로 새로운 도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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