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이기출 기자= 서산시 대산산업단지내 한화토탈 공장에서 수십미터에 달하는 불기둥과 소음으로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최근 정기점검을 위해 소화후 재점화 하면서 지난 19일부터 매일밤 수십미터에 달하는 불기둥이 새벽까지 치솟으며 매연과 소음으로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최대복 한국환경운동연합 서산지부 감시국장은“회사측이 공장 가동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꽃이나 매연과 소음등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알리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며 “한화토탈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토탈관계자는 “최근 두달동안 정기점검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사전에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 예상보다 불길과 진동이 심해 21일부터 야간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 만큼 남은 과정을 주민들에세 상세히 설명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