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억2500만원과 시·군비 2억2500만원을 더해 총 7억5000만원이 투입되어 그동안 가로림만 어업인의 숙원사업이었던 바지락 양식어장 모래살포와 어선 통행을 위한 준설 사업이 가능해 졌다. 그 밖에도 가로림만 내 주민편의시설 설치, 홍보안내판 및 표주 설치, 해양쓰레기 수거 등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가로림만에는 수억원의 지자체 예산을 들여 인천 옹진과 전남 신안 등에서 모래를 매입, 운송하여 바지락 양식어장에 살포해 왔으나 원하는 만큼의 양을 살포할 수 없었다.
성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로 가로림만에서 준설된 모래를 직접 양식어장에 살포하거나 대산항 준설토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매년 모래 매입과 운송비로 투입되어온 수억원의 지자체 예산을 절감하고 어민들의 소득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한광천 가로림어촌계장 등 주민들의 건의로 성의원과 해수부 윤학배 차관이 가로림만을 직접 방문한 후 연구용역이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